[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가 2분기 중 철강재 가격 인상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62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수요증가 시기에 들어섰고, 일본의 가격인상이나 미국의 견조한 시황에 근거할 때 t당 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인상 시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시점이 4월 중이라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430억원이 예상되지만 5월 중에 인상이 이뤄질 경우 9570억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원재료 투입 가격 하락, 내수가격 할인폭 축소 및 수출가격 상승, IFRS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분 등 약 3740억원의 수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판매량 감소는 70억원 정도의 수익 감소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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