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타이거 우즈처럼 '훈련하기'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우즈 일과표 보면서 체력단련 및 훈련방법, 식생활까지 따라하기

타이거 우즈처럼 '훈련하기'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손은정 기자] 아마추어골퍼가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훈련한다면?

본격적인 봄 시즌이다. 아직은 꽃샘추위에 바람도 강하지만 한결 파릇해진 잔디와 부드러워진 그린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올해는 반드시 스코어를 줄여 '고수'의 반열에 들고 싶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아무리 훈련해도 스코어가 줄지 않는 골퍼들을 위해 우즈의 일과를 통해 아마추어골퍼들에게 약(藥)이 되는 팁을 추려봤다.


▲ 우즈의 하루 일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날의 일과표다. 기초체력 강화는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과 샷 연습, 실전라운드 등이 효과적으로 짜여 있다. 식사법과 대표적인 메뉴도 있다. 이를 통해 우즈가 평상시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는지 참고한다.

- 6:30= 심폐기능 강화운동. 달리기 또는 자전거 타기.
- 7:30= 하체 웨이트 트레이닝.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의 60~70%로 가볍게.
- 8:30= 고단백 저지방 아침식사. 주로 야채를 곁들인 달걀흰자 오믈렛.
- 9:00=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스윙연습.
- 11:00= 30분~1시간 퍼팅연습.
- 12:00= 9홀 플레이.
- 13:30= 고단백 저지방 점심식사. 주로 구운 생선 또는 닭요리, 샐러드와 야채.
- 14:00= 3~ 4시간 동안 코스에서 스윙과 숏게임 연습 또는 9홀 추가 라운드.
- 18:30= 30분간 상체 웨이트 트레이닝.
- 19:00= 저녁식사 후 휴식.


▲ 무엇을 먹을 것인가= 1년에 1000억원씩 벌지만 음식은 무조건 값비싼 요리만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우즈는 "1년 내내 건강을 유지하면서 투어를 뛰기 위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식습관은 장기적으로 길들여져야 하고 골프가 아니더라도 젊게 살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 섭취는 기본, 우즈의 식단은 그러나 인스턴트식품 대신 육류와 해산물, 그리고 다량의 과일과 야채가 올라 있다. 아침에는 샐러드와 오믈렛, 점심과 저녁은 치킨과 생선, 샐러드다. 단백질 섭취가 특히 화두다. 근육을 생성하는데 기본이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칼슘강화제와 영양보조제를 매일 섭취한다.


▲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 잘 먹었다면 다음은 골프를 위한 몸만들기다. 피트니스는 당연히 매일 해야 한다. 우즈는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서로 다른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트레이너가 없다면 친구와 함께 하면 서로 독려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할 수 있는 분량의 운동을 미리 설정한다.


우즈는 골프 이외에 테니스와 스키, 낚시 등도 선호한다. 지루함을 없애는 동시에 운동 효과도 높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을 찾아내는 거다. 이를테면 우즈가 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웨이트 트레이닝 역시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 몇 타를 줄일 것인가?= 우즈는 오전에는 퍼팅에, 오후에는 숏게임에 집중한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하루 종일 스윙, 또는 퍼팅연습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비효율적이다. 연습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루에 1시간을 연습하더라도 롱게임과 숏게임을 나눠서 해야 한다.


연습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 상반기에 5타를 줄이겠다든지, 드라이브 샷을 10야드 늘리겠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한다. 매 라운드마다 한 번 이상 칩인을 하겠다, 더블보기를 없애겠다 등과 같은 작은 목표도 괜찮다. 이러다보면 뭘 연습해야 할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저절로 따라 붙게 된다. 자, 스스로 자신의 골프일과를 짜보자.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