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특수학교, 유치원 등 53개 교에 지원, 학력신장 분야에 17억3000만원 투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 해 총 28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편성, 지역 학교와 유치원 총 53개교에 지원한다.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전액 구비로 지원되는 예산으로 교육과정 운영, 교육 정보화, 시설 개선과 환경 개선, 급식시설, 체육·문화공간 설치 사업 등에 쓰여진다.
구는 지난 1월 각 학교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13개, 고등학교 6개, 특수학교 3개, 유치원 18개 등 53개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구는 단순 시설 개선 외 방과후 학교 지원, 교육정보화 사업, 도서관 활성화, 논술교육 등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사업에 17억3000만원을 집중 투자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고등학교 3학년 교실 고성능음향보조장치 설치,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특강 지원을 비롯해 방과후 학교, 독서활성화, 학교폭력예방, 우리고장 역사문화탐방 등은 구청 역점사업으로 선정, 집중 지원한다.
또 독서·토론·논술캠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등 성북교육지원청 협력 사업에 1억4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밖에도 급식시설 개선, 노후 교실 공사, CCTV 설치, 체육시설 지원 등 시설 개선분야에 6억8700여만원을 지원한다.
유치원에도 교재 교구 지원, 놀이터 환경 개선, 교육용 컴퓨터 구입, 시설 개선 등 2억75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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