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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제한적 하락세... 1110원대 중반 횡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2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110원대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11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 뉴욕증시 상승 여파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인상 기대와 함께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은 다소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다시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저점을 낮췄다.


다만 꾸준한 결제수요와 더불어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리비아 내전 사태와 다시 부각되는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등도 환율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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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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