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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꾸준한 결제수요와 배당금 역송금 기대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 회원국들이 수급차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원유 증산을 검토하기 위해 긴급회동에 나설 것이란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1115.35원으로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8.00원보다 2.65원 내렸다.


아울러 내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기대와 함께 고점에서 출회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현대중공업의 12억달러 수주 등 중공업체의 잇따른 선반 수주 뉴스 등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리비아 사태가 주변 산유국으로 확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밤 달러 강세, 꾸준한 결제수요, 당국의 개입 경계감, 배당시즌을 맞은 외국인 역송금 기대, 1110원대에서의 심리적 부담감 등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되는 순매도가 역송금 수요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도 환율에 부담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은 미 증시의 상승과 역외 환율 감안 하락 출발 후 소폭 레벨을 낮추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큰 움직임 없이 최근의 움직임처럼 좁은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할 경우 달러원은 하락압력이 있겠으나 당국의 스탠스 및 정유업체의 결제 등으로 어느 정도는 하단 제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큰 그림 및 중장기 뷰는 아래쪽이고 금일 또한 역외 플레이어들은 숏으로 대응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18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약화되어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릴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경계감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으나 1110원 레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해 1110원대 초중반에서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부산은행 뉴욕증시가 OPEC 증산 소식에 유가가 하락하자 급등 마감하였고 역외선물환율도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따라서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1110원 중반대 개장이 예상되며 국내 증시의 상승폭에 따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일 금통위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환율 하락세를 높일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한 저가에서의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어제 4000억원 가까운 외국인 순매도 자금의 역송금 우려로 1110원대 초반의 하단이 예상된다. 오늘도 환율은 전반적으로 국내증시에 연동되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1118원.


산업은행 전일 OPEC의 석유증산 기대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BOA 실적전망 호조로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내일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감이 큰 가운데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 글로벌 달러강세 여파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1117.8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 증시의 급등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이상 기대감이 크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아 이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이 점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로존의 재정위기 문제가 또 다시 부각되면서 유로화의 강세 분위기가 약화되었고 미국의 달러화가 연준리의 매파적 모습 가능성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대내외 변수가 혼조되며 달러/원 환율은 1110원~1130원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중동 우려 등에 따른 미 달러의 전반적인 약세와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 강세 용인 속 우리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잇따른 선박 수주 등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고유가 속 꾸준한 결제와 외인 주식 순매도 기조, 배당 역송금 기대 등이 하단도 막고 있는 상황이다. 금일은 밤사이 미 증시 강세와 현대중공업의 12억달러 수주 뉴스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포스코 배당 지급과 미 달러화의 반등 분위기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금일도 11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4~112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유가 하락 및 금통위 기대 속에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선반영 인식과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며 1110원대 중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장중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112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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