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토론' 김영희 "예쁘다고 생각안한다. 귀엽다고 생각해"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화보 공개된 후 남자 선배들이 화를 내시더라"

KBS2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김영희가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김영희는 모 남성지에 몰라보게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그는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해주시고 후배들은 나의 여성스러운 모습이 나왔다고 좋아해줬다. 그런데 남자 선배님들은 굉장히 화를 내셨다"며 "앞의 의견만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웃었다.

이에 함께 '두분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김기열은 "요즘 기술이 좋아졌다"고 토로했고 김영희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내 입으로 예쁘다고 얘기한 적 없다.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영진은 "그 얘기를 듣고 김기열은 진짜 노발대발했다"고 농담했다.

한편 이날 박영진은 또 ""7년 만난 여자 친구가 있는데 '두분토론'에서처럼 그렇지 않다. 가진 게 없는 상태에서 만나서 그런지 여자친구는 열심히 하는 내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실제로는 여자를 받들고 사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