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우리 스마트 인베스트' 오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주식시장이 일정 폭 변화할 때마다 자동으로 지수형 ETF에 투자해 매입단가를 낮추는 자동매매 서비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를 8일 오픈했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는 종목 선정 및 매매타이밍 포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주식시장이 일정 폭 변동할 때마다 추가매수가 이루어져 ‘매입단가 평균화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고안됐다. 처음 정한 원칙 그대로 실행되는 자동주문 방식을 따르고 있어 무분별한 뇌동매매를 방지할 수 있다. 목표 수익달성, 손절매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별종목에 투자하는데 따른 정보수집 노력, 개별종목 리스크, 시장상황에 따른 상대적 수익률 박탈감 등을 배제하기 위해 지수형 ETF를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의 핵심은 지수하락을 오히려 투자기회로 삼아 지수 상승시에 투자수익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 직원이 2008년 8월 특허권을 확보한 자산배분전략을 상품화한 것으로, 우리투자증권만의 독점 서비스라는 점이 차별적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전략부장은 “오르면 적게 사고, 하락하면 많이 사는, 단순해 보이지만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솔루션”이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투자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