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TX팬오션이 방글라데시에서 중지됐던 선박해체 사업 재개 전망에 9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9분 STX팬오션은 전일보다 2.64% 상승한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STX팬오션이 방글라데시에서 중지됐던 선박해체 사업을 다시 재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희준 애널리스트는 "선박 해체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지난해 5월부터 영업이 중지돼 왔지만 이 때문에 방글라데시 내 일자리 10만개가 없어지고 철강재 가격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자국의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환경오염 문제를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방글라데시의 스크랩 야드는 2008년 전체 선박해체량의 약 40%를 담당한 것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해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 벌크선 수급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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