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드라마 효과에 SBS가 상승중이다.
9일 오전 9시20분 SBS는 전일대비 2.50% 상승한 2만8650원에 거래중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며 삼성과 키움증권 창구로 개인 및 기관 매수 물량이 확산중이다.
이날 한화증권은 SBS에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드라마 경쟁력 강화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부진했던 드라마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청률 상승 및 광고 매출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민영 미디어렙,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등 SBS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제도 변화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SB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한 14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월에 인기리에 방송된 시크릿 가든으로 광고 및 협찬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2월에도 구정 연휴 효과로 인해 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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