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권사의 부정적 평가에 두산중공업이 9일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7분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2.59% 하락한 6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실적시 중장기 접근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현재 매출 보다 훨씬 높은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2년 이상 지속하며 향후, 높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또 올해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개선돼 세전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실적 가이드는 매출 9조3000억원(전년동기 +17.2%), 영업이익 6500억원(+14.2%)이라고 밝혔다. 또한, IFRS 기준 올해 수주목표는 11조5000억원(-16.8%)을 제시했다.
실적 가이드는 당초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수주목표는 충분히 초과 달성 가능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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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GAAP 기준 실적으로 환산할 경우, 실적은 대략 매출 7조3700억원(+19%), 영업이익 5230억원(+17%)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매출 8조원, 영업이익 6360억원(OPM 8.0%) 대비 낮은 수준.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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