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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올해 매출 9.3조원, 수주액 11.5조원 목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1초

매출 전년 대비 17.2% 증가, 수주는 16.8% 감소
영업익 6500억원, 14.2% 증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9조3173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650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목표는 전년 대비 16.8% 줄어든 11조5417억원으로 정했다.


두산중공업은 8일 발표한 '2011년 및 중기 경영계획'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0%로 전년대비 0.2%p 줄어드는 대신 부채비율은 166.4%에서 140.9%까지 낮추기로 했다.


수주 목표의 경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 베트남 화력발전 등 지난해 몰린 대형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올해는 다소 목표를 낮췄지만 안정적인 수주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정했다.


부문별 수주 목표는 발전이 7조4342억원(전년 대비 24.4% 감소), 산업 1조2469억원(30.5% 감소), 주단 6036억원(6.6% 감소), 건설 8800억원(59.9% 증가), 해외 발전사업 지주회사인 DPS 등은 1조3770억원(51.2%)로 정했다.


매출은 발전과 산업 부문이 2011년을 주도해 각각 4조8620억원(전년 대비 23.3% 증가), 1조533억원(68.6% 증가)을 제시했으며, 주단 6363억원(4.1% 증가), 건설 8177억원(14.0% 감소), DPS 등이 1조9480억원(7.2% 증가)로 정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중장기 경영 목표도 함께 발표했다.


수주의 경우 2012년 12조5567억원, 2013년 14조1063억원, 2014년 15조2097억원, 2015년 16조5097억원을 제시했다.


발전 부문이 전체 수주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15년까지 10조1155억원을 달성하고, DPS 등도 내년부터 연간 2조원대 이상의 수주고를 올려 2015년까지 2조6878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문도 5년후에는 1조7270억원 수주를 올리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해외 87%, 국내 13%인 수주 비율을 올해 77%대 23%로 격차를 줄이고 2015년까지 66%대 34%로 6대4 비율을 맞출 방침이다.


해외 수주의 경우 지난해 전체 해외 수주액 12조341억원중 8조9722억원에 달했던 중동지역 의존도를 대폭 낮춰 오는 2012년에는 총 해외수주 목표액 10조8938억원중 중동지역은 2조7989억원으로 중국은 1조3633억원에서 1조5731억원으로 1조원 이상대를 유지키로 했다.
대신 성과가 미비했던 아시아 지역 수주액을 2015년까지 2조4611억원으로 끌어올리고, 미주지역도 8745억원으로, 유럽지역은 7823억원에서 2조9343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21조9934억원이었던 수주잔고는 올해 24조2178억원으로 늘리고, 2015년까지 28조9178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익률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영업이익 5694억원, 영업이익률 7.2%에서 오는 2014년에는 1조45억원, 7.9%에 이어 2015년까지 1조5272억원, 10.0%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지속 및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실현키로 했다.


한편 시설투자(CAPEX)의 경우 올해 발전과 주단의 해외부문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해 총 3398억원을 투입하며 기술개발에 1089억원, 설비투자에 2909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고수익 발전 기자재 사업을 확대하고, EPC 수익성을 강화하며, 원자력 서비스 사업 비중을 늘리고, 주단 고부가 신제품 발굴 확대 및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 미래사업을 확대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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