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최근 일본에서 유아 4명이 폐렴백신 등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약청은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추가 조치는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08년 국내에서도 폐렴구균 백신과 뇌수막염 백신 두 가지를 동시에 접종한 유아 2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이들 역시 일본에서 문제가 된 폐렴구균 백신과 동일한 종류인 화이자社의 프리베나를 접종했으나, 뇌수막염 백신은 제조사가 달랐다. 일본에서는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액티브'였고, 국내 사망사례는 국산 백신 두 종류를 맞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사망은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은 필수 사항은 아니나, 접종 시기가 비슷해 통상 함께 접종하는 일이 흔하다.
앞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최근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후 유아 4명이 사망한 후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두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토록 조치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