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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백신개발, 충남도와 대전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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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충남도는 동물자원, 대전시는 연구기술 장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11개 시·도와 75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터졌고 조류인플루엔자(AI)도 6개 시·도, 21개 시·군서 45건이 나타나며 축산농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


아직도 살처분과 매몰이 이어지고 있다. 구제역과 AI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치료제개발을 할 수는 있으나 비용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이 없어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풀기위해 충남도와 대전시가 한국형 구제역·AI백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중 동물약품 연구개발사업으로 ‘AI 및 구제역 백신 등 동물질병 백신 개발’ 등 5개 과제를 담은 ‘국가재난형 동물질병제어 기술개발 및 제품화’ 계획안을 마련했다.


외국서 들여온 백신이 우리나라 구제역과 잘 맞지 않아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국내 자체기술로 우리나라 구제역에 맞는 백신이 필요해 나선 것이다.


충남은 전국 2위의 동물자원 생산기반을 갖췄고 대전은 70여 생물의약 및 진단산업 관련기업들과 연구원들이 있어 구제역 연구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백신은 충남대와 고려BNP, 중앙백신 등이 맡아 201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다음 달 말까지 세부과제 등 내용을 보완, 4월 광역경제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에 사업계획안을 낼 예정이다. 사업선정여부는 5월 중 결정된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국내에서 구제역바이러스연구가 제도의 어려움으로 쉽잖아 중국에서 하는 방법 등을 추진 중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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