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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 의외의 실적..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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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꼽히며 잘 나가던 차바이오앤의 실적치고는 의외가 아닐 수 없다.


차바이오앤은 8일 지난해 영업손실이 108억84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413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억원으로 2.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17.3% 줄었다.

차바이오앤측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환율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이 크게 인하돼 영업손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이미 100억 적자였기 때문에 애널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앤은 R&D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적을 기대하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헬스케어 서비스인 차움과 같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실적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을 기대하는 기업이 아닌 만큼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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