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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업황은 바닥인데 실적은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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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9일 삼영전자에 대해 1분기 강한 실적모멘텀을 장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LED TV용 Slim Capacitor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각각 25.1%, 318.8% 증가한 2480억원과 191억원을 시현했다"며 "1분기에도 Slim Capacitor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 103.2% 증가한 640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했던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44.2%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MC증권은 삼성전자LG전자의 1분기 LED TV 출하량이 4분기와 유사한 360만대와 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lim Capacitor 시장은 삼영전자와 루비콘이 양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단기 대응 능력이 뛰어난 삼영전자의 비중을 늘림에 따라 LED TV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부터 실적 Surprise가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LED TV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Bar와 2Bar 형태의 LED TV 비중 증가로 LED Chip과 BLU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Bar 수에 관계없이 장착되는 Slim Capacitor 수는 동일하다는 점에서 삼영전자는 LED TV 출하량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한편 HMC증권은 삼영전자가 2012년 말까지 성남공장의 생산시설을 포승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영업용 부동산이 되는 성남공장은 재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럴 경우 자산가치는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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