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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실적우려 과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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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는 국내외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33%) 오른 9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외국계 증권사 씨티그룹글로벌, UBS, 비엔피, 도이치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고 매도거래원 상위에는 메릴린치증권, 맥쿼리 증권 비엔피 UBS가 올라있는 상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한 조정을 받고 있다며 구조적 실적 개선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는 평가했다.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3조5000억원을 약 10% 하회할 것"이라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디지털 TV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LCD 패널 부문과 DM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가 IT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1분기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외국계 증권사들 역시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며 종전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CS증권은 2분기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UBS증권 역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128만원으로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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