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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풍력株, 유가 상승에 재비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가가 다시 고공행진을 하자 풍력주도 급등했다.


7일 평산은 전거래일 대비 555원(14.98%)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용현BM은 6.50% 올랐고 태웅은 2.57% 상승했다.

리비아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46%, 2.51달러 오른 배럴당 104.4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대체에너지쪽에 매기가 몰렸다.


이와 함께 태웅이 중국 풍력시장 구조조정 수혜주란 분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증권은 이날 중국이 풍력시장 구조조정안 발표를 한 가운데 태웅을 수혜주로 꼽았다.


중국정부는 지난 주말 풍력터빈 및 부품업체에 대한 신규 진입 금지, 증설의 경우 500MW 이상의 설치 경험의 있는 업체에 한해 허용, 2.5MW 이하의 터빈에 대한 기술도입 금지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이번 중국의 구조조정 계획으로 글로벌 풍력시장에서 중국발 공급과잉의 여파로 인한 잠재적인 악재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상풍력시장 활성화, 미국시장 회복에 중국시장의 구조조정까지 더해져 태웅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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