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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아버지가 뿌린 씨앗 아들이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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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30년 ‘무자원 산유국’ 꿈

SK 아버지가 뿌린 씨앗 아들이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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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자원 부국’ 프로젝트의 시작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대 회장인 고(故) 최종현 회장은 70년대 석유파동을 겪으며 두 가지 목표를 정했다.


그 중 하나가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확립시키는 것. 자체적으로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국가 차원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라는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고 최 회장은 1973년 선경석유를 설립하고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수직계열화를 완수했다. ‘자원 부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는 1982년 자원기획실을 설치하면서 본격화 됐다.


1984년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원유를 처음 발견했으며 1987년부터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 생산에 성공하면서 산유국 발판을 마련했다.

이렇게 기반을 다진 SK의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는 아들인 최태원 회장에 이르러 꽃을 피운다. 최 회장은 아버지의 ‘자원 안보’의 의지와 사명을 고스란히 이어 받아 강력한 오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거듭한 결과 자원 개발 매출 1조 원이라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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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현재 16개국 27개 광구에서 5억 배럴 수준의 원유(우리나라 7~8개월 사용 분량)를 확보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의 2배 수준인 10억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붕정만리(鵬程萬里)를 향해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산업의 쌀’로 통하는 자원을 캐시카우로 SK를 세계적인 글로벌 자원기업으로, 또 우리나라를 부국강병한 국가로 만들기 위한 목표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코노믹 리뷰 전민정 기자 puri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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