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무원 대상 10시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기초단체 최초로 소속 전 공무원이 매월 사이버청렴서약을 추진한데 이어 10시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실시한다.
사이버청렴교육은 공직내부에 관행으로 굳어져 왔던 공직비리의 사전예방을 위한 기초단계로 부패구조와 부조리를 근절하고 행정 투명성제고와 공직비리 척결 자정노력을 꾀하기 위해서다.
구는 청렴교육의무이수제 성공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전자결재시스템내에 사이버 청렴교육 매회 15시간씩 3회, 사례로 배우는 공직자 행동강령 매회 10시간씩 3회 등 총 6회의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승인을 거쳐 2회의 공직가치 과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하려는 공무원은 진도율 90%이상을 학습해야 하고 종합평가결과 7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부서별, 개인별 참여율을 평가, 청렴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소속 공무원들이 청렴을 의식화하고 투명한 행정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사이버 청렴교육은 청렴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인 만큼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며 “행정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투명한 강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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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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