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24초

중기 히트제품 베스트 5 설문조사…애견전용드라이어기ㆍ신발살균건조기 등 뽑혀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애견 전용 드라이어기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상품은 무엇일까. 1인창조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 30여개를 대상으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애견 전용 드라이어기'가 1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경제신문이 후원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1인창조기업 &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을 관람한 570여명 가운데 58%인 3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다.

소비자들이 뽑은 베스트 5는 '애견 전용 드라이어기'(52명), '신발 살균 건조기'(37명), '글라스터 생활용품'(24명), '적외선 웰빙 로스터'(23명), 'LCD모니터 부착형 수납장치'(22명) 순이었다.


◆ 애견전용드라이어기 선호도 1위= 에띠라(www.etira.co.kr)에서 개발한 애견 전용 드라이어기는 애견의 털과 피부를 보호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35~40도의 미온한 바람과 70데시벨(dB) 이하의 낮은 동작음으로 털 손상을 방지하고 소음에 예민한 강아지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신발 살균 건조기

박병철 대표는 "상하 자동으로 반복되는 스윙 동작을 통해 일정한 풍속과 풍량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며 "거치형으로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하이텍(www.rnrich.co.kr)의 신발살균건조기 '퓨어힐'은 원적외선을 이용한 70도의 열과 팬 바람으로 신발 안쪽을 건조하면서 탈취와 살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0분 만에 암모니아 가스가 78% 정도 사라지고 젖은 운동화의 경우 5시간 만에 완전 건조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군화와 등산화 등 맞춤형 살균건조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글라스터 생활용품

소비자 선호도 3위는 '글라스터 생활용품'이 차지했다. 거평테크(www.glaster.co.kr )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유리나 타일, 시멘트 등의 벽면에 부착가능한 보조패드다. 기존 진공방식과는 다르게 얇은 필름형태로 면에 더 견고하게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중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박민식 대표는 "기존 흡착 제품들보다 4배 이상의 흡착력과 지속력을 가지고 있다"며 "부착면에 공기가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온도변화와 습도 등에 강하다"고 말했다.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적외선 웰빙 로스터

◆ 우수제품 상설 브랜드숍 4월 오픈= 적외선 웰빙 로스터 '자이글'은 지난해 8월 농수산홈쇼핑 론칭 방송에서만 6억원 이상 판매된 히트 제품이다. 고기나 생선을 굽더라도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고 기름도 안튀는 것이 특징이다.


적외선 빛을 사용한 직화구이 방식으로 공기청정기(암모니아 냄새 제거 효율 60% 기준)보다 높은 70%의 탈취율을 갖춘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스위스와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1억여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5위에는 뉴하트에서 선보인 LCD모니터 부착형 수납장치가 선정됐다. 모니터 좌우측과 하단에 사무용 문구류 수납함과 보드 등을 설치해 작업시 보다 편리하고 정리정돈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털 말리는 '꼬마미용사'…개도 놀랐다? LCD모니터 부착형 수납장치


오기철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부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로 만든 히트제품들이 더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연계한 매장을 확대하고 백화점내 상설 브랜드숍도 내달 초 오픈할 예정"이라며 "시장성이 유망한 제품들을 선별해 마케팅과 판로개척 등을 꾸준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