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워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이 만든 우수 아이디어 제품 40여개가 한자리에 모인다. 기발하고 신기한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된 글로벌 강소제품들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1인창조기업 & 중기히트제품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한나라당 정태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중소기업 경영자, 소비자평가단 등 300여명이 관람하는 행사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크리노바에서 개발한 '소닉워크'는 밴드를 어깨에 가볍게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이다. 밴드 안에 내장된 앰프 스피커를 통해 이어폰 없이도 생동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특허 제품이다. 조깅은 물론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산, 스키ㆍ보드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시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야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밴드 뒷면에 LED 램프를 장착했다. 현재 7000여명이 사용중이며 올해 수출 목표는 100만불이다.
김남우 이사는 "2W 출력을 지원하는데 80~100Km/h 속도로 오토바이를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외부의 소음과 상관없이 생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방수 기능으로 우천시에도 이용할 수 있고 배터리를 내장해 USB 충전 후 6~10시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미링
영유아의 울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위급상황시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아이디어 특허제품도 있다.
아람솔루션에서 선보인 '마미링'은 본체에서 아이의 정상적인 울음 소리 크기를 체크, 사용자가 이를 설정하면 그 이상 레벨의 울음이 발생할 경우 휴대장치가 진동 또는 경보가 울리는 제품이다. 가격은 9만~12만원대 수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재질과 전자파 차단 장치로 설계됐다.
이준 대표는 "아이의 보호자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거나 텔레비전 시청 또는 설겆이 등을 할 때 소음이 발생하면 아이가 아파서 우는 소리를 듣기 어렵다"며 "성능실험을 한 결과 198.3㎡ 규모의 넓은 아파트에서도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국내와 해외에 2000개 이상을 무난히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에스에서 개발한 우산 드라이어기도 우수 아이디어 신제품이다. 열풍 발생 장치를 본체 내에 설치해 개방구를 통해 바람이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산 드라이어기
우산의 크기에 따라 열풍 세기를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초고속 모터를 이용해 초속 120m 이상의 양방향 바람을 발생, 5초 이내에 우산을 건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선기 대표는 "우산비닐자동포장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파괴는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공공기관과 음식점, 대형건물, 호텔 등의 건물 내에 설치해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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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40여개의 다양한 우수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된다. 신제품 발표와 함께 소비자평가단과의 상품 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해 5월 '제1회 중소기업 페스티벌'과 11월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it500.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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