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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물건 사고 중구청 행복더하기에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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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갖고 오면 본인 마일리지외 지역단체 마일리지 추가 적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E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 값 0.5%가 '중구 행복더하기'에 성금으로 기탁된다.


서울 중구가 국내 최대 할인점인 E마트와 손잡고 E마트 지역단체 마일리지 적립과 연계해 사회안전망 사업인 '중구 행복더하기' 성금을 모금한다.

E마트 지역단체 마일리지란 지난 1998년 5월부터 시행된 E마트 지역사회 공헌 사업 하나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내 비영리단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E마트를 이용하는 각종 단체와 회원들이 일정 기간 구매 영수증을 모아오면 총 영수증 금액의 0.5%를 해당 단체 운영 재원으로 환원해 주는 만큼 대부분 지역 단체 단위로 진행되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내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전국에서 중구가 최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2월 말 E마트 청계천점에 지역단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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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적립은 E마트 전국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계산대 근처에 있는 무인적립기에서 ‘지역마일리지’버튼을 누른 후 영수증 바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또 E마트내 고객만족센터에 가서도 적립할 수 있다.


만일 마일리지 적립을 못했다면 E마트 청계천점의 계산대 옆에 있는 함에 영수증을 넣으면 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푸드마켓 물품 마련을 위해 지정한 ‘중구 나눔의 날’(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물품 뿐 아니라 직원들이 사용한 E마트 영수증도 수집할 계획이다.


또 구민들이나 구청을 드나드는 민원인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청 현관에 영수증 모금함을 설치했다.


직원과 구민들이 적립한 지역마일리지는 전국 E마트 점포에서 물품 구매한 영수증이 해당되며, OK캐시백 등 고객들의 개인 마일리지는 모두 별도로 적립돼 기부를 해도 개인 마일리지는 차감되지 않는다.


하지만 E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영수증은 해당되지 않는다.


◆중구 행복더하기와 이마트 상생 전략


중구는 지난 2004년부터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초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사업인 '중구 행복 더하기'를 추진했다.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방문간호사 1인 1동제, 이웃사랑 1사(社) 1동제 등 기초수급자 뿐 아니라 당시에는 개념조차 없었던 차상위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경제 사정 악화로 안정적인 후원 성금 모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E마트의 지역단체 마일리지를 주목하게 됐다.


국내 최대 할인점인 E마트에서 아주 좋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다수 고객들이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마일리지가 사장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구는 E마트와 협의 아래 이렇게 사라지는 마일리지를 모아 '중구 행복더하기' 성금 모금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E마트의 판매 전략과 '중구 행복더하기' 성금 모금 전략이 상호간 상생 전략으로 작용한 셈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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