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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폰 대반전 조짐"..'매수'<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폰 대반전'의 조짐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 이슈 및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LG유플러스 주가는 올들어 20% 이상 하락했다"며 "LG유플러스의 현 주가는 이미 이같은 불확실성 요인을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재 통신비는 문화생활비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는 최근의 논란 등을 감안하면 요금인하 이슈도 비교적 큰 영향 없이 잦아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올들어 양호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신규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12월 43%에서 올해 1~2월 각각 57%, 61%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비중이 조만간 7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지난해 4분기 월 평균 5만6000명에서 올해 1~2월 월 20만 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갤럭시U, 옵티머스 시리즈, 베가엑스 등으로 질적·양적 개선을 이뤄낸데다 스마트폰 시장이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는 향후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와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져 실적 반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무형자산상각비 등 1회성 영향을 제외할 경우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56%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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