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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레노보 "태블릿 PC ‘레패드’ 3월 내 판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최대 PC제조업체인 레노보(Lenovo)가 이달 자사 최초 태블릿 PC인 레패드(Lepad) 판매를 시작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위안칭 레노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오프닝 세션 기자회견에서 태블릿 PC 판매 계획을 밝히고 "모바일 인터넷은 레노보 성장의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레노보는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전 중국 태블릿 PC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과 함께 레패드를 이번 분기 후반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레노보는 향후 2년내 태블릿 PC가 글로벌 컴퓨터 시장에서 10∼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노보는 점차 중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레노보는 지난달 미국과 서유럽을 포함한 회계연도 3분기(2010년 10월∼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인도, 브라질,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매출은 34%가 뛰었다. 반면 중국내 매출은 18% 증가했다.

양위안칭 CEO는 레노보가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흥시장이 우리의 주요 판매 시장이지만 선진국 시장 점유율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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