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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 금리급등 반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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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영인식속 단기물 매수도..장막판 9-4 대량리콜사태..내주 입찰·금통위 현레벨등락할듯

채권약보합, 금리급등 반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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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전일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반발성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단기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장막판에는 국고3년 경과물 9-4에 대차물량에 대한 대량리콜사태가 벌어지며 강세반전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선물매수에 나선것도 매수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이 됐다. 다만 여타 현물로는 여전히 매수심리가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에는 다음주 입찰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7일 1조4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과, 10일 3월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어 현레벨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와 금리레벨상 고점인식이 대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일 단기물 매수세가 확인된 만큼 단기물을 시작으로 강세흐름이 이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채권약보합, 금리급등 반발매수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약보합, 금리급등 반발매수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반면 통안1.5년물이 전일비 1bp 하락한 3.83%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3.98%를 보였다. 국고3년 경과물 9-4는 전일대비 2bp 떨어진 3.75%를 기록했다. 국고3년 지표물 10-6과 국고5년 10-5는 전일비 1bp씩 올라 3.94%와 4.35%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10-7은 각각 전일비 보합인 4.71%와 1.50%, 4.82%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0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0틱에서 14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2.62로 개장했다. 개장초 102.6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였고, 102.76까지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6970계약으로 전일 18만1414계약대비 5556계약 늘었다. 거래량은 11만2257계약을 보여 어제 12만5632계약보다 1만3375계약 감소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떨어진 102.58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426계약 늘어 509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98계약 줄어든 2366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40과 102.58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465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증권도 1473계약 순매도세를 보여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반면 외국인이 5156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연기금이 660계약을, 개인이 617계약을, 국가가 561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사흘연속, 국가는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과 국내주식시장 강세로 장초반 약세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 5000여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장막판에는 내주 3년물 입찰과 금통위 경계감으로 경계매물이 나왔다. 현물 커브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주도 금통위에 대한 불안감과 절대금리상 선반영간 힘겨루기 장이 지속될듯 싶다”며 “금통위 모드속 선물기준 주초반 102.50에서 102.90사이 레인지흐름을 보일듯 싶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장이 지지됐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선것도 매수심리를 되살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현물에 대한 매수심리는 여전히 취약했다”며 “장막판에는 대형기관이 국고3년 경과물 9-4에 대한 대량리콜을 요구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3년물 입찰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현레벨에서 등락을 이어갈듯 싶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경기회복기대와 중동위기 완화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선순환 가능성으로 최근 금리가 많이 올랐다. 이에 따라 단기 금리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특히 1년 언저리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CD91일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정부 스탠스도 인상을 용인하는듯 보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은행채 1년물이 3.90%로 기준금리대비 120bp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리레벨 고점인식이 확인되는 만큼 다음주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강세흐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예상했다.


◆ CD91일물 이틀연속 상승..4bp↑ 3.27% = CD91일물 금리가 이틀연속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3.27%에 고시됐다. 오전장에 3bp가 오후장에 추가로 1bp가 올랐다. 전일에도 잔존물 CD가 유통되면서 6bp가 오른바 있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월13일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후 47bp가 상승했다. 또 지난 2009년 1월7일 3.92% 이후 2년2개월여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외환은행 잔존90일물 CD가 전일민평금리대비 7bp 높은 3.30%에 1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다수의 증권사 CD고시 관계자들은 “경과물 거래체결이 있었던데다 은행채금리와의 스프레드도 감안해 CD금리가 올랐다”며 “오후장 상승도 오전에 낮게 올렸던 증권사들이 추가로 올려 제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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