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으로 콜옵션 프리미엄 폭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콜옵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4일 콜옵션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콜옵션은 267.5콜이다. 현재 267.5콜 프리미엄은 0.93을 기록하고 있다. 옵션 1포인트가 10만원임을 감안하면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셈.
267.5콜의 경우 불과 이틀 전이었던 지난 2일 0.08, 즉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267.5콜이 단 이틀 만에 10배 이상 폭등하고 있는 것.
콜옵션은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267.5콜옵션의 경우 만기일인 오는 10일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267.5 이상이어야 만기 행사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만약 10일 코스피200 종가가 268.5를 기록한다면 행사가인 267.5를 차감한 1포인트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코스피200 종가가 267.5콜에 미치지 못 한다면 만기 행사가 불가능해 투자했던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신중한 매매가 필요한 셈.
코스피200 지수는 지난 2일 254.65로 거래를 마친 후 이틀간 10포인트 가량 급등하고 있다.
현재 전일 대비 4.21포인트(1.62%) 오른 264.69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67.5콜 만기 행사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고 이에 따라 267.5콜의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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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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