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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펜타곤에 리비아 사태 해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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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카다피에게 다시 한번 물러나라는 메시지를 날렸다. 펜타곤에는 리비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full range of options)’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리비아에 폭력은 멈춰져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우선 리비아 사태로 튀니지에 머물고 있는 이집트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펜타곤에 명령을 내려 군용기를 투입했다. 리비아 난민 수송을 위해 민간 항공기도 투입했다. 또 리비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계속하고 군사적 조치,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모든 옵션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는 리비아 사태에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시 디담스 펜타곤 해병대 대변인은 “800명의 해병대원을 태운 두 척의 미 군함이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1~2일 내 리비아 해안에 도착할 예정”이고 “400명의 해병대 특수 부대원도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러프헤드 미국 해군참모총장도 이미 리비아 인근 지역에 두 척의 항공모함이 대기 중이며 또 다른 항모 USS 조지 H.W. 부시도 작전을 위해 버지니아 노포크에 준비중 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가 유혈 교착상태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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