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의료용 튜브카테터 및 의료용 흡인기 등 의료기기 생산 전문 기업 세운메디칼이 올해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4일 HMC투자증권은 세운메디칼이 의료용취관 및 체액유도관과 의료용흡인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호조가 지속되었고, 미국FDA 승인으로 비혈관용 스텐트 제품의 수출 확대, 4분기 혈액/수액 온열가온기의 유럽 수출개시 효과로 매 분기 매출액 최대 기록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했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개발비용 증가와 신규 라인 증설 및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등이 집중되며 이익은 감소했다.
회사측이 밝힌 2011년 매출액 410억원(+18.3% YoY)와 영업이익 80억원(+45.5% YoY) 목표에 대해서는 기존 제품의 성장세와 스텐트의 미국 수출 및 온열가온기의 유럽 수출 물량 증가를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며 하반기 항균 비뇨기과용 튜브카테타(Antimicrobial Silicone Foley Catheter) 및 항균 의료용 저압지속 흡인기(Antimicrobial Silicone Barovac) 등 신제품 출시 이후에는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와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가 전년까지 모두 종료돼 기존의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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