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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유로존 금리인상 기대로 유로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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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 역제를 위해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 오른 1.3969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3974달러로 지난해 11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1.4% 오른 115.16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트리셰 총재는 기준금리를 1%로 22개월째 동결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달 회의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7% 오른 82.45엔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82.52엔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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