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저축은행 사태가 한국의 시중은행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S&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축은행의 자산 및 자본 규모가 은행권의 5%에 불과하고 저축은행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매우 적어 시중은행으로까지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지주사가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데 대해서는 저축은행의 대출금 관련 대손충당금 부족분이나 자본잠식 상태를 보전할 수 있다면 금융지주사 재무 상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인수한 저축은행의 경영진 확보와 조직 통합, 부실 대출금 부분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예수금은 단기적으로 시중은행이나 비교적 안정적인 저축은행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