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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류현진(한화)이 LG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타자를 상대로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노히트노런 피칭을 펼쳤다. 최고 구속은 147km.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첫 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후속 박경수와 이택근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다음 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성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류현진은 2회에도 선두타자의 출루를 막지 못했다. 정의윤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서동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후속 심광호와 김태완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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