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캐논코리아가 세계적 디지털 인쇄기 기업 오세와 손잡고 80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업 인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캐논 본사는 2009년 오세를 인수한 후 전문가용 인쇄 사업 부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논은 향후 영업부서를 신설하고 서비스망을 강화해 오세의 사업 매출을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에는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하고 2013년에는 안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 제조 시설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캐논은 이를 통해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천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는 "오세 장비의 시장 점유율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40%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영업망이 정비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양사간 협력으로 체계적인 영업망과 서비스망을 활용해 국내 디지털 인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삭 오세 아시아 디렉터도 "한국은 대량 인쇄보다는 소량 다품종 인쇄 및 개인별 맞춤형 인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시장 내에서 오제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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