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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2' 1차 출시국에서 한국 제외한 이유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에 이어 '아이패드2' 1차 출시국에서 또 다시 한국을 제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오는 11일 미국을 시작으로 25일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26개국에 아이패드2를 출시한다고 2일(미국 현지시간) 밝혔지만 한국은 제외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이패드는 KT가 독점 공급했지만 아이패드2의 경우 SK텔레콤과도 협상을 진행하면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KT와 SKT 2개 통신사를 통해 아이패드를 공급하면서 판매가, 유통망 등을 놓고 다소 까다로운 협상 조건을 제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애플코리아와 KT, SKT는 "지금으로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다만 지난 해처럼 7개월이나 걸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 출시가 결정되더라도 전파 인증을 포함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판매가 어려울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 해 '아이폰4'와 아이패드에 대한 전파인증을 신청하고 한달 후 시판에 들어갔음을 고려할 때 최소한 이 달 내에는 출시가 불가능하다.


한편 이찬진 KT 사외이사 겸 드림위즈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4월께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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