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김수미가 이시영과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3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제작보고회에서 "이제 이시영과 함께 작품을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시영이 정말 웃음이 많다. 나는 저렇게 웃음이 많은 배우는 처음 봤다. 이제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며 "웃겨서 다음 작품은 함께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잘 웃기에 '나중에 나랑 제대로 한판 붙자'고 말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시영은 "김수미 선생님이 송새벽씨 얼굴에 물을 뿜는 장면이 있었다. 정말 너무 웃겨서 참을 수가 없었다"며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 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순수청년 현준(송새벽 분)의 경상도 여인 다홍(이시영 분)과 결혼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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