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동 환자 지원을 위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3일 한화그룹은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공동으로 60명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선정해 1인당 최대 300만원, 총 1억7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만 18세 미만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되는 의료비는 수술비, 진료비뿐만 아니라 가내(家內) 간병을 위한 의료용품 구입 등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비용도 포함된다.
한화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고 있던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2008년 25명에게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대상자를 60명으로 확대했고, 지금까지 모두 111명의 질환 어린이가 지원을 받았다.
신청은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우편 접수나 직접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를 참고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초에 발표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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