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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중동불안에 약세 지속..英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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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아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35%(20.87포인트) 하락한 5914.89를, 프랑스 CAC 40지수는 0.81%(32.83포인트) 내린 4034.32를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 역시 0.58%(42.18포인트) 빠진 7181.12로 장을 마쳤다.

리비아 사태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또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태다.


이날 발표된 1월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최대폭이며 시장 전망치 5.7% 상승도 웃도는 것이다. 전월인 12월에 비해서는 1.1% 상승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유가가 33% 급등하면서 기업들의 생산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 전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도 2.4%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2.8%, 스위스 라이프 홀딩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3.3% 내렸다.


스탠더드 차타드는 지난해 순익이 29% 증가했다는 소식에 4.3% 올랐다. 영국 ITV도 실적개선에 힘입어 2009년 이후 최대폭인 9.6% 뛰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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