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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연임 통보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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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자신의 연임 문제와 관련, "(청와대로부터) 따로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달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ㆍ사회ㆍ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연임 통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묻는 정장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통보를 받은 바 없고, 연임을 하고 싶다 아니다 여부를 말할 입장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최 위원장이 취임 이후 방통위가 청와대 하부 기관이 됐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제 그만 방송과 언론을 제 자리에 돌려놔야 한다. 다른 분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최 위원장을 압박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방통위가 청와대 하부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말은 적절치 않다"며 "또 방통위는 청와대 추천 2명, 국회에서 3명을 추천하는 위원들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독임제처럼 운영할 경우 회의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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