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카오 지역의 2월 카지노 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소득 수준이 증가한 중국인들이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 마카오를 즐겨 찾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카오 도박조사국(GICB)의 통계를 인용해 마카오의 2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198억6000만 파타카(약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수입으로 기록된 188억80000만 파타카 보다 더 많은 매출액을 거둔 것이다. 또 2월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 48%도 1월 33% 보다 높았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가브리엘 찬 애널리스트는 "베이징에서 유동성 흡수를 위한 긴축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추가 긴축이 나온다 하더라도 향후 3~6개월 안에 마카오 카지노 매출에 주는 타격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이 흡수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다,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되레 VIP 고객들은 많은 돈을 중국 밖으로 빼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카오 지역의 카지노 사업은 세계적인 '카지노 재벌' 스탠리호가 이끄는 SJM 홀딩스가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샌즈 차이나가 18%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뒤에서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와 윈 리조트, MGM 마카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가 경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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