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세 달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 2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7000명으로 지난해 2월 8만8000명보다 23.9%(2만1000명)가량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는 올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6.5%(9000명)가량 감소해 3개월째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 실업급여는 37만4000명에게 3015억원이 지급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지급자수는 10.3% (4만3000명) 지급액은 8.9% (293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고용센터를 통한 2월 구인인원은 14만2000명, 구직인원은 1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 (1만2000명)가 증가했지만 구직인원은 1만5000명(8.8%)이 줄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감소한 원인으로 전년보다 2일 더 긴 설날연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3개월 연속으로 줄어들고 구인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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