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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단기 반등시 비중 축소해라 <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이지만 향후 반등을 기다리고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업종 톱픽은 현대중공업을 제시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2일 "단기낙폭이 과대하고 컨테이너선 및 드릴십 등 심해시추설비의 발주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측면에서 일정정도의 낙폭만회는 가능할 것"이라며 "반등을 기다려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2분기를 지나면서 수주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이후 수익성 둔화우려 및 선가상승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 등은 조선업종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주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른 단기반등시에는 조선업종 비중을 축소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조선분야 매출비중으로 사업안정성이 탁월하고, 태양광 및 풍력 관련 신규사업이 점차 가시화되는 등 타 조선사 대비 프리미엄 요소가 여전히 많다고 판단했다.


한편 2월 한달 동안 조선업종지수(KRX조선)는 14.6%나 급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하락률이 6.3%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조선주들의 최근 주가 하락이 더욱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말대비 주가하락률은 현대중공업 -1.8%, 삼성중공업 -11.7%, 대우조선해양 -5.1%를 기록해 1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 수주가 이어지면서 2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 총 발주량을 넘어서고, 지난해부터 소문이 무성하던 1만8000TEU 컨테이너선 수주도 최근 확정되면서 오히려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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