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친환경급식 체험행사 … 이해식 구청장 ‘급식도우미’로 깜짝 변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하는 첫날인 3월 3일 선사초등학교에 학부모들을 초청해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 배식 과 시식행사’를 갖는다.
이날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이 ‘친환경 급식도우미’로 깜짝 변신한다.
강동구는 2009년 3월 서울시 최초로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작, 올 26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농약과 항생제를 쓰지 않은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시한다.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로 정부가 인증한 친환경 식품을 사용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또 무상급식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올 3월부터 1~4학년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강동구는 물가폭등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친환경 쌀은 전남 곡성, 충북 진천, 강원 홍천 등 4개 자매도시에서 직거래로 공급받는다.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강동구급식위원회가 20개 공급업체를 선정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한편 올 26개 전체 초등학교가 공동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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