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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회장 “방글라데시 교류·협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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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회장 “방글라데시 교류·협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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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김광호 모나리자 회장(사진)이 방글라데시 명예총영사로 취임했다. 그간 방글라데시 낙후지역을 개발하며 봉사활동을 펼친데다 틈틈이 사업기회를 모색하며 양국간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과거 방글라데시에서 근무하며 현지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명예총영사로서 국내 방글라데시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방글라데시 현지 봉사활동과 연계된 사업을 펼쳐 양국간 협력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양국간 교역액은 17억달러 수준으로 5년 전에 비해 세배 가량 늘었다. 국내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 1만2000명 정도. 김 회장은 “한국의 수출량이 훨씬 많은 등 양국간 교역이 불균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방글라데시가 풍부하고 양질의 인적자원을 가진 잠재력이 큰 나라인 만큼 상호협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직이긴하지만 김 회장이 총영사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주한대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쌓은 인맥덕분이다. 생활용품업체 모나리자를 비롯해 쌍용C&B, 무선단말기업체 웨스텍코리아의 대주주기이도 한 김 회장은 국내 상주하는 외국대사들 모임인 더클럽 아미시티아(The Club Amicitia)라는 모임의 회장도 맡고 있다.


라틴어로 ‘우정’이라는 뜻의 이 모임은 각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서로 잘 알고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비공식 사교모임이다. 김 회장은 틈나는 대로 각국 대사들과의 만남을 주재하며 국내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취임식에는 쇼히둘 이슬람 방글라데시 주한대사를 비롯해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 대사 등 50여명의 외국 대사, 조해형 명예영사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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