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를 밀반입해 유통한 보따리상 문 모씨와 곽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1일 해경에 따르면 문 씨 등은 지난달 22일 중국에서 밀반입한 짝퉁 명품시계 15점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뒤 시계 구매자들에게 배송하려고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 위조 명품시계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선족으로부터 1건당 약 10만원을 받고 밀반입과 배송을 대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약 20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식으로 짝퉁 시계 377개를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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