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일 오후 2시30분경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대관령 4호 터널에서 차량 2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대관령 4호 터널을 빠져나온 차량 5대가 짙은 안개와 빙판길로 추돌사고가 나고 뒤따르던 차량이 서행하거나 멈춘 상태에서 승용차 등 6대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이어 3호 터널을 빠져나온 차량이 4호 터널 안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총 21대의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은 부상을 입은 20여명을 인근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경찰은 악천후에 앞서 가던 차량들이 추돌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까지 연쇄 추돌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이 일대 1㎞가량 구간에서는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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