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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엔화강세, 중동사태 악재..日닛케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5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오전 일본 주식시장은 엔화강세와 중동사태 악재가 겹쳐 하락했다. 유로화는 거의 3주간 엔화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65.65(0.6%) 내린 1만461.11엔에, 토픽스지수는 3.86(0.4%) 하락한 938.0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 약세는 아일랜드의 정정 불안이 원인으로 꼽혔다. 아일랜드의 집권당이었던 공화당은 ‘캘틱 타이거’라는 신화를 만들어낼 정도로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끄는 등 아일랜드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후 무분별한 대출과 부동산 시장에 기반을 둔 경제성장 정책으로 일관하다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며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통일아일랜드 당이 14년 만에 집권하게 되면서 구제금융 재협상 논의가 예상될거란 소식이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화대비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기준 112.10엔으로 지난 25일 113.23엔 보다 떨어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니시오 고이치로 닛코코디얼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업체들에게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수출주들이 엔화강세로 타격을 입었다. 혼다(1.7%), 소니(1.1%)가 하락했다.


니시오 애널리스트는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엔화 강세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중국정부가 또 다른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을 희석시켜 장 초반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대비 12.02(0.4%) 내린 2866.54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3600만채를 짓는다는 계획을 밝혀 시멘트 업체 등 원자재 업체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중국 항공업체와 에너지 업체가 하락했다.


화신시멘트(2.7%), 안후이콘치시멘트(0.3%) 오르고 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0.6%), 중국남방항공(1.6%)내리고 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경제성장으로 기업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주식평가(밸류에이션)는 낮아 주식의 매력을 더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87% 하락중이다. 대만 주식시장은 평화기념일(Peace Memorial Day)로 휴장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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