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구 조직 ‘내-외’ ‘신-구’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담을 담은 책자 '동감'(同感)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기존에 관공서에서 제작되는 책자들이 대개 ‘사업 홍보’ 일색이던 것과는 달리 ‘그 일을 하는 사람’ ‘그 일을 보는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수필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사람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동감(同感)은 지난 해 퇴직한 선배공무원의 회고담과 현직 공무원의 업무 추진담, 창의제안 사례담, 민간인 기고, 우수독후감 등 다섯 섹션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책은 독특하게 직원들의 사진을 전면적으로 수록했다.
금천구 출신으로 ‘개천에서 용 나지 않은 시대에 고함(책마루)’ 등 책을 집필한 현직 저술가인 정대진씨는 ‘교육’을 주제로 ‘사람농사의 봄철’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 외 금천구 주민이자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블로그명 : 사진은 권력이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의 글 등이 눈에 띈다.
신종일 기획홍보과장은 “당초 책자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배포할 생각이었으나 세련된 디자인과 재 밌는 내용으로 인해 소장을 원하는 직원 요청이 많아 부득이 배포대상을 서울시와 자치구, 경기도 내 자치단체와 광역 자치단체 일부로 한정지었다”고 밝혔다.
기획홍보과(☎2627-1103) 또는 전자우편(flysnake@geumcheon.go.kr)으로 연락하면 ‘동감’사례집을 받아볼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