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양주호(주호)가 KBS2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펼친다.
양주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박세혁(송일국 분)과 정일도(이종혁 분)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이동석(이민우 분), 박사(최민 분)와 함께 3인조 범죄단을 조직하는 양키 역을 맡았다. 이 3인조 범죄단은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대규모 스케일의 범죄를 저지르면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키는 터널공사 인부출신이었다가 절도범인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범죄에 가담하는 잔인한 폭탄전문가다.
이를 위해 양주호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부터 액세서리, 의상까지 모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작까지 하며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양주호는 "연출을 맡으신 권계홍 PD님과는 '금쪽같은 내새끼' 때 함께 했었다. 당시에는 정신 지체아로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잔인한 폭탄 전문가가 됐다. 권PD님이 저의 극단적인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촬영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고 배우들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작품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공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것 같다. 나 역시도 첫 악역을 하게돼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7일 첫 방송하는 '강력반'은 양주호 외에도 송일국, 송지효, 이종혁, 선우선, 박선영 등이 캐스팅돼 개성만점 형사들이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시원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나갈 본격 수사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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