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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마 3D TV, 할리우드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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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의 편광안경식(FPR) '시네마3D TV'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어지럼증이 없고 눈이 편안한 3D TV'로 할리우드 스타와 영화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 최대 독립영화 축제다. 이 시상식은 출품되는 영화의 뛰어난 작품성과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는 전통 덕분에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차세대 영화계를 대표할 감독과 배우를 발굴하는 이 영화제가 세계 3D TV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의 상징인 '시네마 3D TV' 이미지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해 영화제 시상식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워즈'와 '아이언 맨'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사무엘 잭슨과 니콜 키드먼, 제이미 폭스, 빌 머레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가볍고 눈이 편안한 3D 안경으로 '시네마3D TV'를 즐겨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날 참석 배우들과의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독립영화 감독 양성을 목적으로 독립영화협회 FIND(Film Independent)와 공동으로 12만5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시네마3D TV'는 최신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TV가 좌-우 영상을 동시에 표현해 고화질 3D 영상을 양쪽 눈으로 보는 기술로,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 겹침(Crosstalk) 현상이 없다.


또 시네마 3D 안경은 무게가 10그램(g)대에 불과해 코와 귀가 아프지 않고, 번거로운 배터리 교환이나 충전이 필요 없으며 전자파에도 자유롭다.


박석원 미국법인장은 "미국소비자들의 75%가 셔터안경방식(SG) 3D TV보다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과 어지럼증이 없는 '시네마 3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이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미국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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