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린 '취업뱅크'…은행, 정부에 화답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우린 '취업뱅크'…은행, 정부에 화답
AD


일자리 창출 '금융 서포터스' 뜬다

취업포털사이트 운영 구인정보 실시간 제공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후 정규직 전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의 '공정사회' 또는 '상생경영'이란 화두에 은행은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에서 과연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최근 은행권의 움직임을 보면 그 조짐이 감지된다. 지난해 막대한 이익을 실현한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를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잡고 수익창출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상생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 금융당국도 금융권의 친서민 상생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각종 지원은 물론 정책금융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상생' 또는 '공정'에 대한 은행권의 고민은 고용창출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흔적을 아시아경제신문이'일자리 창출, 금융서포터스가 뜬다'란 기획 시리즈로 정리했다.

은행권이 대한민국 금융의 상생경영 무드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경제를 얼어붙게 했던 '리먼사태'의 악령을 떨쳐낸 후 공공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편 잠재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지주는 전국 1200여개 국민은행 지점에서 발굴한 우량 중소ㆍ중견기업의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KB굿잡(www.kbgoodjob.co.kr)'이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대학의 취업센터는 물론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건져 올린 우수인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과 대학생 양쪽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일선 영업점의 고객인 기업의 현황을 제공하기 때문에 구직자의 신뢰가 높다"며 "청년 구직자와 기업에 여수신 금리우대,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운영해 온 '일자리 창출 JOB S.O.S 1차 프로젝트'를 통해 3000명의 취업 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는 2차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목표를 5000명으로 크게 늘렸는데 벌써 2500명(지난 24일 현재)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4개월여 만에 목표의 50%를 달성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고용 사이트 '잡월드(www.ibkjob.co.kr)'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로 자리잡았다. 최근 2년간 잡월드가 확보한 고용 관련 데이터는 구인기업 5만3000개, 구직자 20만명에 달한다. 가히 매머드급 구인ㆍ구직 자료라 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잡월드를 통해 성사된 취업건수는 2만6500명에 육박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년인턴십'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올들어 15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최고 30%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전체로 지난해와 같은 2500명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취업포털 워크넷을 통해 일자리 중개에 나서 구인 기업과 취업자에게 대출금리, 수수료 보증요율을 책정할 때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은행 가운데는 부산은행이 유일하게 취업 및 구인지원을 하는 BS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 지원은 산업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은행이 직접 일자리를 늘리거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선에서 그칠 게 아니라 좀 더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재술 딜로이트 한국총괄대표는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고용증대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이 지방 중소기업 시설자금으로 투자될 경우 일자리 창출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