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전시·컨벤션산업에서 청년일자리를 만든다.
지난해 G20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을 잇달아 개최한 강남구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회장 홍성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영선)와 공동으로 이같은 사업을 발굴했다.
‘전시·컨벤션 청년인턴 사업’이 바로 이 사업.
코엑스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전시·컨벤션산업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강남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 청년인재들이 이 분야 인턴사원으로 채용돼 근무토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전시·컨벤션 기업은 ▲전시주최자산업, 전시장치디자인산업, 전시장운영자산업 등 전시산업분야 ▲호텔업 여행업 항공업 등 컨벤션산업분야 ▲기획사 이벤트기자재 홍보사 등 이벤트산업분야를 아우른다.
인턴참여자 자격은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으로 만 15세이상 29세이하(군필자 31세까지).
참여기업은 강남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전시·컨벤션기업이다.
신청접수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551-3899)에서 3월 7일까지 받는다.
구는 신청자 중에서 30명을 선발해 3월 말까지 3주간 기초와 실무 교육을 받게하고 4월 1일부터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토록 한다.
임금은 월 130만원 이상이며 4대 보험을 적용받는다.
구는 이 중 월 10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될 때에는 같은 금액을 7개월간 추가 지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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